▣ 시골 농사일로 고향에 머물면서 틈새를 이용하여 내고향 주변 명소 "천불천탑+대암산/활공장" 을 한바퀴 둘러 보고서 그 발자취를 남겨 본다 ..... ♣ "천불천탑" 은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의 허굴산 중턱에 있는 관세음보살 기도 도량이다. 용탑 스님이 산에 흩어져 있는 바위와 돌들을 갈고 다듬어 10여 년에 걸쳐 수많은 탑으로 만든 곳이다. 석탑들은 우아하거나 아름답지 않다. 아주 투박하고 편안해 보인다. 우리나라 전통적 방식의 삼층석탑, 오층석탑의 모양을 하고 있어 이질적인 느낌이 없다. 그리고 숲길을 따라 올라가면 길게 드러누운 큰 바위가 보이는데 용바위이다. 용바위와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을 한 연못이 있어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곳이다. 용바위에 손을 대고 간절하게 소원을 빌고, 일주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