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륵산(689m)" 은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 귀래리,운계리,용암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황산사 뒤에 솟은 미륵봉 바위에 마애석불이 새겨져 있어 '미륵산' 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 산을 '용화산(龍華山)' 이라고도 하고 신라말 경순왕이 왔다고 하여 '대왕산' 이라고도 한다. 미륵산은 백운산의 지맥으로 독립된 산이다. 이 산상에는 12개의 봉이 있고 그 12개 봉 중 가장 큰 봉이 주봉인데 그 암벽에 '미륵불상' 을 큼직하게 조각하였다고 한다. 이 '미륵불' 은 특히 '코가 튀어 나와 사람들이 만지면 누구든지 소원 성취가 되고' 특히 '손 없는 사람은 아들을 낳을 수 있었다' 고 한다. 그러나 깎아지른 듯한 바위에 새겨진 그것을 아무도 만져 볼 수 없었다고 한다. 한편 이 미륵불이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을 그린 것이라고 하는 전설이 전해진다. 산세가 험한 편은 아니지만 정상 부근에는 미륵봉,장군봉,신선봉 등의 봉우리가 많고 모두 암벽으로 되어 있다.
☞ 산행지 : 강원도 원주시 일원 "미륵산(689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