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정산/고당봉(801.5m)" 은 백두대간의 끝자락에 해당하는 산으로 주봉인 고당봉은 낙동강 지류와 동래구를 흐르는 수영강의 분수계를 이루는 화강암의 봉우리이다. 북으로 장군봉(727m), 남쪽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백양산(642m)까지 산세가 이어져 있고 그 사이로 원효봉·의상봉·미륵봉·대륙봉·파류봉·동제봉 등의 준봉이 나타난다. 산세는 그리 크지 않으나 곳곳에 울창한 숲과 골마다 맑은 물이 항상 샘솟고 화강암의 풍화가 격렬하여 기암절벽이 절묘하여 부산이 자랑하는 명산이 되었다.♣ "준행암" 은 금정산 북문산장에서 5분 거리의 바위 터다. 청봉 산악회가 1973년경 4개의 루트를 개척하여 회원들의 훈련장으로 사용하면서 바위 이름도 1972년 마나슬루원정에 참가해 캠프3까지 올랐다가 눈사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