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고수장(山高水長)

♣ "능동산(983m)" 은 영남알프스의 산군 중에 하나이며 가지산과 천황산, 재약산의 유명세에 가려 그 이름이 묻혀 버렸다. 석남재에서 천황산에 뻗은 산줄기의 중간지점에 우뚝 솟아 있는 산이며, 언양에서 얼음골로 넘어가는 도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주변의 산세속에서 아주 깊이 뭍혀 있었던 산이었다. 밀양·울산·양산 지역 7개 산군( 山 群)을 통칭하는영남알프스의 요충지인 능동산은 북쪽으로는 가지산·문복산, 북서쪽으로는 운문산·억산·구만산, 북동쪽으로는 고헌산이 있고, 남쪽으로는 간월산·신불산·취서산, 남서쪽으로는 천황산·재약산이 있다. 가지산에서 낙동정맥을 이어 받아 간월산·취서산과 시살등을 거쳐 남으로 그 맥을 전해주는 분수령이다.  ☞ 산행일시 : 2014. 11. 02 (일) : 회사 모임 "송..

- 오늘은 근교 산행으로 경북 경주의 "함월산"을 다녀 와서 그 발자취를 남겨 본다... ♣ "함월산(584m)" 은 경주국립공원 토함산지구에 속하며 달을 품은 산이라는 뜻으로 추령을 사이에 두고 안개와 구름을 토하고 삼키는 산인 토함산과 마주하여 솟아 있다. 이 산이 유명한 것은 산세의 수..

♣ "천지갑산(462m)" 은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송사리 송제마을에 있는 산으로 옛날에는 관악봉이라 하였다. 송제마을에서 보면 흡사 정자관(程子冠: 예전 평상시 선비들이 머리에 쓰던 관)처럼 가운데 봉우리가 높고 양쪽 봉우리가 낮게 솟아 있어 붙여진 이름인 듯하다. 약 60년 전 송사간이학교의 초대 교사인 김두원이 산세와 경치의 아름다움에 경탄하며 제2금강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더 좋은 이름을 짓고자 마을 어른들과 상의하여 천지갑산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천지갑산의 ‘갑(甲)’은 육십갑자 중에 첫째를 이르는 말로, 기암절벽과 깨끗한 계곡물이 조화를 이룬 산세가 천지간의 으뜸이라는 뜻이다. 천지갑산에는 신라 때 갑사라는 큰 절이 있었는데 절에 빈대가 많아 승려가 빈대를 잡으려고 불을 놓다가 절이 타 ..

♣ "삼봉산(1,186m)" 은 경상남도 함양읍과 마천면, 그리고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경계능선상의 최고봉이다. 삼봉산은 투구봉과 촛대봉이 있어 삼봉산이라 했는데 최근엔 오도봉이 보태졌다.산 정상에 오르면 남동쪽으로 지리산 천왕봉을 위시하여 지리산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산 아래 실상사를 비롯한 산내면과 함양읍 그리고 마천면의 등구마을 등이 보인다. 북으로는 남원과 함양의 경계 능선을 따라 가다 남덕유산의 산줄기도 볼 수 있다. 산경표상의 삼봉산은 일명 삼봉지맥으로도 불려지는 연비지맥상의 최고봉이다. ♣ "오도재"(悟道峙) : 깨달을 悟 - 길 道, 이 길을 오르게 되면 깨달음을 얻는다는 전설이 있다. 이 길을 영남학파 종조인 김종직선생을 비롯해 정여창선생, 유호인 선생, 서산대사, 인오..

♣ "선바위산(1,042m)" 은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내동리를 관통하는 31번 국도 북쪽에 마치 여덟 폭 병풍처럼 우뚝 솟아 있으며 높이 50 여m의 '선 바위'가 서 있어 "선바위산" 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백두대간 상의 함백산(1,573m)에서 서쪽으로 갈라지는 능선이 두위봉(1,466m)으로 향하다가 백운산(1,426M)에 이르면 남쪽 옥동천으로 가지쳐 달아나는 능선이 있다.이 능선은 백운산 정상에서 약 1.5km 지난 지점에서 두 가닥으로 갈라진다. 두 능선 중 남서쪽으로 뻗은 능선 끝에 이르러 솟은 산이 선바위산이다. 남쪽으로 계속 뻗어내린 능선 끝에는 순경산(1,152m)이 솟아 있다. "소원바위/선바위" 는 신라 자장법사의 유래가 내려오는 곳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어 성취 하였..

♣ "옥교산(538.4m)" 은 밀양시의 북쪽에 위치 하며 동으로 상동면, 서쪽으로는 부북면의 경계지점에 있는 산으로 선녀가 옥교(玉橋)를 타고 와서 놀다 갔다는 전설에 의해 붙여진 산 이름으로 산 정상에 병풍을 둘러 놓은것 같은 병풍 바위가 있으며 임진왜란때 이곳 전투에서 패한 왜적이 달아나면서 울던 울음소리가 지금도 바람결에 간간히 들린다고 한다. 골짜기가 아홉개가 있다는 '구곡마을' 을 중심으로 원점 회귀 코스이면서 높지 않은 500m 대의 산에 전망 좋은 바위가 즐비한 산이다. 특히 탕건 바위와 병풍 바위에서 바라 본 밀양강 줄기와 주변 평야가 압권이며 화악산과 철마산 줄기를 타고온 옥교봉, 그리고 건너편에 낙화산과 보담산 중산 서쪽편 멀리에는 화왕산도 실루엣 처럼 펼쳐 있다.     ☞ 산행일시..

- 오늘은 근교 산행으로 "영남 알프스 억새 축제 등반 대회" 가 열리는 울산 울주의 "간월재" 를 다녀 와서 그 발자취를 남겨 본다... ☞ 산행일시 : 2014. 10. 05 (일) : 나홀로 산행 ☞ 산행지 : 울산 울주 " 간월재(900m) " ☞ 산행코스 : 간월 산장 주차장 - 임도 - 간월재 - 임도 - 계곡 - 홍류 폭포 ..

♣ "거문도" 는 최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서도,동도,고도" 의 3개의 섬으로 형성 되어 '삼도(三島)'라 부르다가 1885~1887년에 영국 해군이 거문도를 불법으로 점령하였을 당시 청국수군제독 '정여장'이 당대의 거유 '굴은' 선생의 제자들과 대화를 나누다 필담에 감탄하여 문장가가 많은 곳임으로 삼도를 클거(巨),글월문(文)으로 하여 거문도로 명명하여 줄것을 조정에 건의하여 "거문도(巨文島)"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거문도 등대" 는 1905년 4月에 세워진 남해안 최초의 등대로 해발 196m의 '수월산'에 자리 잡고 있다.    ♣ "백도" 는 한국의 7번째 비경으로 '명승 제7호'이며 39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멀리서 보면 온통 희게 보인다고 해서 "백도" 라고도 하고 또 봉우리가 '..

- 오늘은 테마(섬) 산행으로 전남 여수의 "거문도+백도" 산행 및 관광을 다녀 와서 그 발자취를 남겨 본다.... ♣ "거문도" 는 최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서도,동도,고도" 의 3개의 섬으로 형성 되어 '삼도(三島)'라 부르다가 1885~1887년에 영국 해군이 거문도를 불법으로 점령하였을 당시 청국수..

♣ "옹강산(831m)" 은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하지 않는 단산이면서도 영남알프스 산군의 가운데 끼여 있으며 산꾼의 발길이 전혀 닿지 않아 지금도 원시의 깨끗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옹강산은 그런만큼 산길이 험하고 군데군데 산길이 끊어지는 등 산행자를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 산행일시 : 2014. 10. 01 (수) : 회사 임단협 총회/휴무일 (산매니아 형님하고 둘이서 산행)  ☞ 산행지 : 경북 청도군 " 용둔봉(641m) + 옹강산(831m) + 소진봉(379m) + 마산(240m)  "  ☞ 산행코스 : 에델바이스 펜션 - 용문봉 - 옹강산 - BACK - 용둔봉 - 소진봉 - 마산 - 신원 삼거리 - 국도                       - 에델바이스 펜션 (원점 회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