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도" 는 전남 여수에서 27㎞ 지점에 위치하며,면적 0.89㎢, 해안선길이 6.4㎞이다.동북쪽에 화양면,북서쪽에 고흥반도가 자리잡고 있다. '바다 한가운데 모래로 쌓은 섬 같다' 하여 모래 ‘사(沙)’ 와 호수 ‘호(湖)’ 를 써 "사호(沙湖)" 라 불렀는데 행정구역 개편 때 '사도' 라 하였다. 임진왜란 때 성주배씨가 이곳을 지나다가 해초류가 많아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 하여 정착하였다고 한다.해마다 음력 2월 15일경이면 인근 추도와의 사이에 바다가 갈라지는'모세의 현상' 이 나타나는데,본도 추도·간도·시루섬·장사도·나끝·연목·진대성 등 7개의 섬이 ‘ㄷ’자로 이어지는 장관을 연출 한다. 그밖의 볼거리로는 이순신 장군이 나라 일을 근심하며 앉아 있었다는 장군바위,거북의 모습을 닮은 거북바위 등이 있으며, 중턱에서 맑은 물이 솟아 나는 젖샘바위는 예로부터 사도의 여인들이 출산 후 젖이 부족할 때 치성을 드리기도 했다는 전설이 있다.이밖에도 20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멍석바위,제주도 용두암의 꼬리라는 용미암,높이가 20m인 동굴바위 등의 기암괴석이 있다.관광지로는 양면이 바다로 트여 있는 양면바다 해수욕장, 고운 모래밭이 일품인 사도 해수욕장, 해변 가득 피어난 돌꽃이 눈길을 끄는 본도 해수욕장 등 세 개의 해수욕장이 자리잡고 있으며, 가족 단위의 피서객들을 위한 벚나무 공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