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트레킹 896

♣ 근교 둘레길/산책로 산행:경남 양산시 "오봉산/둘레길+작은 오봉산+낙동강/조망 둘레길(2022.06.28:화)

♣ "낙동강/오봉산 둘레길" 은 경남 양산시 물금면에 위치하며 공식적인 이름은 아니다. 현재 오봉산 정상 서쪽 자락의 임경사 인근을 경계로 하는 오봉산 산책로(3.75㎞)와 낙동강 조망 둘레길(4.1㎞)이 조성돼 있다. 두 길이 100% 연결되지는 않는다. 임경사에서 시작해 범어리 대동타운아파트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팔각정에서 오봉산 산책로가 끝나는데 여기서 주 능선을 넘어 북쪽 산자락의 명언마을로 가는 임도를 3㎞ 이상 걸어야 낙동강 조망 둘레길에 올라타 오봉산 중턱을 한 바퀴 온전히 연결해 걸을 수 있다. 두 길을 연결하는 오르막과 내리막의 경사가 가팔라 힘들지만 워낙 숲이 우거져 있어 햇볕은 피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높은 산줄기 사이를 굽이돌며 흐르는 낙동강과 주변의 너른 들판 옆에 솟아 있..

산행기,트레킹 2022.06.28

♣ 도심속 산행:울산시 북구,중구 "순금산+천마산+상아산+입화산" (2022.06.10:금)

♣"순금산(293m)" 은 울산광역시의 북쪽 북구 천곡동에 위치한 산으로 일명 순등산(舜登山) 또는 북신선암(北神仙巖)이라고도 부르는 산이다. 순금(舜琴)은 산세가 수려하고 바위 풍경이 뛰어나 순(舜) 임금에 비유하여 부르게 된 지명이라 한다. 또 신선들이 놀던 곳이라고 하여 북신선암이라고도 부른다. 많은 바위들이 산을 이루고 있는데, '떠덕떠덕하다'고 하여 떠덕바위, 해가 넘어가는 바위이므로 해지바위, 높은 층암을 이루고 있어 층디미바위 등으로 부르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이 산은 옛날에 섬이었을 때 배가 하늘에서 내려온 봉우리가 있었다고 한다. 이를 배내리라고 부르며 여기에서 배조각이 발견되기도 하였다고 한다. 한편으로 순금산을 관문산(關門山)으로도 부르는데, 관문성이 이 산을 지나고 있어 유래한 지..

산행기,트레킹 2022.06.10

♣ 근교 도심속 트레킹:부산시 사하구 "다대포/아미산 둘레길" (2022.06.02:목)

♣ "대대포/아미산 둘레길" 은 부산시 사하구에 위치하며 '몰운대(沒雲臺)' 는 원래 섬이었다. '몰운도(沒雲島)'라고 불렸다고 한다. 낙동강 하구의 모래톱이 확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육지와 연결됐다. 그래서 오늘날 산꾼들은 1300리 낙동강의 동쪽 큰 산줄기를 잇는 낙동정맥 종주를 할 때 마지막 구간 종착점을 몰운대로 잡고 있다. 몰운대가 섬으로 남아있던 시기를 신라 이전까지라고도 하고, 조선 중종 이전까지라고도 하나 어느 주장이 맞는지는 알기 힘들다. 몰운대가 섬으로 남아 있었다면 낙동정맥의 마지막 봉우리는 부산 다대동과 장림동의 경계를 이루는 아미산(234.1m)이었을 것이다. 설사 몰운대가 현재처럼 육지화 된 상황이라 하더라도 '산' 이름이 붙은 낙동정맥의 막내는 아미산이다. 또한 아미산과 몰운대는 ..

산행기,트레킹 2022.06.02

♣ 테마(오지) 트레킹:경북 울진군 "금강 소나무 숲길 2구간=한나무재길" (2022.05.22:일)

♣ "금강 소나무 숲길" 은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서면에 걸쳐 있으며 산림청이 국비로 조성한 1호 숲길로 2010년 7월 1구간 13.5km를 시작으로 하여 현재 총 7개구간(79.4km)으로 운영되고 있다. 태백산맥줄기를 타고 금강산에서 울진, 봉화와 영덕, 청송일부에 걸쳐 자라는 소나무는 주위에서 흔히 보는 꼬불꼬불한 일반 소나무와는 달리 줄기가 곧바르고 마디가 길며 껍질이 유별나게 붉은데, 이 소나무는 금강산의 이름을 따서 금강소나무(金剛松) 혹은 줄여서 강송이라고 학자들은 이름을 붙였으며, 흔히 춘양목(春陽木)이라고 알려진 나무이다. 결이 곱고 단단하며 켠 뒤에도 크게 굽거나 트지 않고 잘 썩지도 않아 예로부터 소나무 중에서 최고의 나무로 쳤다. 경북 울진군 서면 소광리 금강소나무 집단 분포지는..

산행기,트레킹 2022.05.23

♣ 근교 도심속 트레킹:부산시 일원 "천마산 둘레길+감천 문화마을 탐방" (2022.05.20:금)

♣ "천마산 둘레길" 은 부산시 서구,사하구에 위치하며 이 길은 그리 힘들지 않게 건강을 위해 트래킹 할 수 있는 좋은 길이다. 우선 평지와 비슷한 둘레길이 십리 거리로 이어져 있어서 좋다. 그리고 나무사이에 난 길이어서 사계절 청량한 공기가 좋고 특히 여름엔 그늘로 계속 걸을 수 있다. 가장 멋진 점은 부산 시가지와 바다의 전경을 계속 담으면서 트래킹할 수 있다는 점이다. 둘레길이 많지만 이렇게 계속해 전망대를 가는 듯한 느낌은 여기가 유일하다.  ■ 트레킹 일시 : 2022. 05. 20 (금) / 산매니아님이랑 同行■ 트레킹지 : 부산시 일원 "천마산 둘레길" 트레킹 + 감천 문화마을 탐방■ 트레킹 코스 : 감정초교 운동장 - 십리길 입구 - 천마산 - 조각 공원 - 27초소밑 갈림길        ..

산행기,트레킹 2022.05.20

♣ 市界 트레킹:울산시 동구 "방어진/슬도 해안길" (2022.05.18:수)

♣ "슬도" 는 울산광역시의 동구 방어동에 위치한 섬으로 파도가 밀려올 때 바위에서 나는 소리가 거문고 소리 같다고 해서 유래한 지명이다. 일설에는 섬의 모양이 옛날 중국 악기인 비파와 같다하여 부르는 이름이라고 한다. 이 섬은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시루섬'이라 하기도 하고, 거북이 모양 같다고 하여 구룡도(龜龍島)라고도 한다. 속칭 술이섬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울산목장지도』에는 슬도(瑟島)로 수록하고 있다. 방어진항 끝 어촌마을 동진포구 바다에 위치한 사암으로 이루어진 무인섬이다. 이 섬 바위에 난 촘촘한 구멍은 모래가 굳어진 바위에 조개류 등이 파고 들어가 살면서 생긴 것으로 보인다. ♣ "대왕암" 은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동쪽 끝에 있으며 동해안과 접하고 있다. 대왕암에는 신라왕조..

산행기,트레킹 2022.05.18

♣ 테마(섬)산행:전남 여수시 낭도 "상산=낭산" (2022.05.15:일)

♣ "낭도/상산(278.9m)" 은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에 딸린 섬으로 면적 5.33km2, 해안선 길이 19.5km, 여수 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26.2km 떨어져 있다. 섬의 모양이 여우를 닮았다고 하여 이리 낭(狼)자를 써서 낭도라 부르게 되었다. 주민들은 여우 모양보다는 아름다운 산이 있다는 여산마을로 불러지길 더 바란다. 섬의 동쪽에는 280.2m 상산이 있으며, 대부분이 낮은 구릉지로 되어있다. 해안선은 곳곳에 소규모의 만과 곶이 연이어져 있다. 그 만과 곶에 밀려오는 먼 바다의 거센 파도가 부딪히면서 내뿜는 물보라는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이곳의 주요 농산물로는 감자 · 고구마를 비롯해 보리· 쌀 · 무 · 마늘 등이 생산되고, 염소와 소 등의 가축 사육도 한다. 낭도 막걸리가 여수와 인근 ..

산행기,트레킹 2022.05.15

♣ 내 고향 명산:경남 합천군 "베틀봉+황매산" (2022.05.05:목)

♣ "황매산(1,113.1m)" 은 경상남도 합천군과 산청군의 경계에 있으며 가야산(1,430m)과 함께 합천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합천 8경 중 8경에 속한다. 태백산맥(太白山脈)의 마지막 준봉인 황매산은 고려시대 호국선사 무학대사가 수도를 행한 장소로서 경남 산청군 차황면의 황매봉을 비롯하여 동남쪽으로는 기암절벽으로 형성되어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울만큼 아름답다. 정상에 올라서면 주변의 풍광이 활짝 핀 매화꽃잎 모양을 닮아 마치 매화꽃 속에 홀로 떠 있는 듯 신비한 느낌을 주어 황매산이라 부른다. 황매산의 황(黃)은 부(富)를, 매(梅)는 귀(貴)를 의미하며 전체적으로는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또한 누구라도 지극한 정성으로 기도를 하면 1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하여 예로부터 뜻 있는 이들의 발길이..

산행기,트레킹 2022.05.06

♣ 울산 市界 산행:울산시,경주시 "봉서산+삼태봉+동대산+파군산+해오름봉" (2022.05.04:수)

♣ "동대산(447m)" 은 울산광역시의 북구 매곡동(梅谷洞)·호계동(虎溪洞)·대안동(大安洞)에 걸쳐 있는 산으로 울산읍치의 동쪽에 있는 큰 산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울산)에 "동대산(東大山)은 고을 동쪽 25리에 있다. 효성점(曉星岾)은 동대산의 남쪽 지류이다. 남목천(南木川)은 고을 동쪽 30리에 있으며 물 근원은 동대산(東大山)에서 나왔고, 파련암포(波連巖浦)와 합해서 바다로 유입한다. 열암사(裂巖寺)는 동대산 남쪽에 있다. 백련암(白蓮菴)은 동대산 서쪽에 있다."라는 기록에서 계속 지명이 등장한다. 『대동여지도』에는 무리롱산(無里籠山)에서 남쪽으로 뻗은 줄기가 남목천(南木川)과 어풍대(御風坮) 사이에 4개의 봉우리로 묘사하고 있다. ■ 산행 일시 : 2022. 05. 04 (수..

산행기,트레킹 2022.05.04

♣ 명산 순례:전북 순창군 "용궐산/하늘길 잔도" (2022.05.01:일)

♣ "용궐산(646m)" 은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에 위치하며 산 이름은 산세가 마치 용이 하늘을 날아가는 듯한 형상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용골산(龍骨山)이라 불렸는데 이 명칭이 ‘용의 뼈다귀’라는 죽은 의미를 갖고 있으므로, 산이 살아서 생동감 넘치는 명기를 제대로 발휘하도록 하자는 주민들의 요구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중앙지명위원회를 열어 2009년 4월 용궐산(龍闕山)으로 명칭을 개정하였다. 원통산에서 남진하는 산릉이 마치 용이 자라와는 어울릴 수 없다는 듯 서쪽 섬진강 변으로 가지를 치며 솟구쳐 있다. 용같이 우뚝 솟아 꿈틀거리는 듯 준엄한 형세를 띠고 있으며, 앞에는 만수탄[섬진강]이 흐르고 있다. 용궐산의 정상에 있는 신선 바위에는 바둑판이 새겨져 있는데, 옛날에 용궐산..

산행기,트레킹 2022.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