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만 계곡" 은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가인리와 봉의리 사이의 구만산 남쪽 사면을 따라 형성된 계곡이다. 구만계곡이라는 이름은 구만산에서 유래하였으며 일명 ‘통수골’로도 불린다. 통수골은 통 속 같은 골짜기라는 뜻이며, 통장수가 벼랑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하여 부르게 된 이름이라고도 한다. 옛날 통장수가 통수골을 지나다가 벼랑 아래로 떨어져 죽은 뒤로는 날씨가 흐리고 비바람이 불면 두고 온 처자식을 생각하는 애절한 울음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구만계곡은 구만산에서 발원하여 남류하는 봉의천의 산지 계곡부에 있다. 구만계곡은 구만산 정상부에서 남쪽의 양촌마을까지 이어지는 4㎞ 정도의 구간에 해당한다. 높이 42m의 수직 폭포인 구만 폭포가 형성되어 있고 폭포 주변으로 90m의 수직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