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고수장(山高水長)

♣ "각산(408m)" 은 경남 사천시의 동서동에 위치한 산으로 동북쪽의 와룡산(臥龍山, 798m)과 이웃 하면서도 단절된 평지 돌출형 산세로 산정이 남서면만 트인 장방형으로 이어져 있는데,안쪽이 비교적 경사가 급하고 바깥쪽은 완만한 편이다. 동남쪽의 주봉에 각산 봉화대(도 문화재 자료 제96호)가 복원 되어 있고, 그 남쪽으로 이어진 완만한 산정에 타원형의 테뫼식 '각산 산성'(도 문화재 자료 제95호)이 복원 되어 있다. "각산(角山)" 지명은 '엎드린 용의 뿔처럼 생긴 형상' 에서 유래했다. 조선 초기에 봉수대의 이름으로 기록 되어 있다. 각산 산성이 고려시대 산성으로 추정하는 것에서 보면 좀 더 이른 시기에 각산 지명이 붙여졌던 것으로 보인다. ☞ 산행일시 : 2018. 01. 14 (일) : 울..

♣ "능경봉(1,123.2m)" 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및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대관령 남쪽 산맥 중 제일 높은 봉우리라 하여 이름 붙여 졌으며 '제왕산'의 '모산' 이다. 산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세 가지 속설이 있다. 첫째,'대관령 능선 아래 있다' 고 해서 "능정봉(凌頂峰)" 이라 한다. 둘째, '산의 모양이 둥그스름하여 마치 큰 왕릉' 처럼 생겨서 "능정봉" 이라 한다. 셋째,'활시위처럼 생겨서 소궁음산(所弓音山)' 이라 한다. 현대 지도나 산꼭대기의 표석에는'능경봉(凌京峰)'으로 표기되어 있다. ♣ "고루포기산(1,238.3m)" 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수하리와 강릉시 왕산면 고루포기 마을 사이에 있는 산으로 태백산맥의 줄기인 해안산맥에 속한다. 북쪽에 '능경봉..

♣ "주산(310m)" 은 경북 고령군의 고령읍 지산리와 연조리에 걸쳐 있는 고령의 진산으로 주산의 서쪽 능선은 미숭산과 연결되어 있으며    주산의 남동쪽 능선을 따라 크고 작은 무덤들이 무리 지어 있는데, 우리나라의 첫 순장묘가 발견된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    이다.이 산에 있는 고령 주산성(사적61호)은 대가야시대의 산성으로 추정 되며,내성과 외성으로 이루어져 있다.주산의 남쪽 기슭에는    대가야 박물관과 대가야왕릉 전시관이 있다. 이 주산은 금산(錦山), 즉 망산(望山)에서 적이 침입하는 것으로 보고 이산에 그 사실을    알렸고 '듣는 산'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또한 산의 모양이 귀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미숭산(733.5m)" 은 경북 고령군..

-  오늘은 저녁에 대구에서 고향 칭구 모임이 있어 틈새를 이용 하여 대구 근교 산행으로 대구시 동구의 "대암봉+용암산+감덕봉" 을 다녀 와서 그 발자취를 남겨 본다.♣ "대암봉(465m)" 은 대구시 동구 둔산동에 있는 산으로 팔공산과 가산 바위를 연결하는 팔공산지(八公山地) - 팔공산지를 둘러싼 도덕산,응해산,응봉산,문암산,용암산,대암봉,능천산,요령봉.환성산,무학산등의 환상산맥(環狀山脈)중의 하나인 대암봉은 도심의 근교산으로 근접 하기가 쉬운 산이다.대암봉에는 옻골마을 내 경주 최씨종택(중요 민속문화재 제261호)과 마을의 번영과 안녕을 주관하는 수호신으로 여기는 '거북바위(생구암)' 이 있다. ♣ "용암산(382m)" 은 대구시의 동구 도동에 위치한 산으로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 낙동층군 동명층(東..

♣ "봉화산(350m)" 은 울산시 울주군의 삼남면 교동리와 상북면 등억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산 정상에 봉대가 있어 유래한 지명다.  '신증동국여지승' (언양)에는 "부로산(夫老山)은 현의 남쪽으로 5리에 있다." "부로산 봉수(夫老山烽燧)는 남쪽으로 양산군 원적산(圓寂山)에 응하고, 북쪽으로 경주 소산(所山)에 응한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정상 20m의 평지에 약 1~3m 높이의 둥근 담을 쌓아 놓았고 그 속에는 지름 3m 크기의 둥근 웅덩이를 만들어 놓은 독특한 구조가 나타 난다. 산의 서쪽으로 간월산,신불산,영취산이 남북으로 뻗은 것을 볼 수 있고, 북서쪽으로는 고헌산을, 동북쪽으로는 언양읍을 잘 조망할 수 있는 장소이다.♣ "화장산(271m)" 은 울산시 울주군의 상북면 향산리와 언양읍 송..

♣ "금전산(667.9m)" 은 전남 순천시 낙안면에 있는 산으로 호남정맥 남쪽에서 특히 우뚝한 산봉인 조계산에서 뻗어나온 한 지맥이     남쪽으로 흘러내리며 고동산을 거쳐 일으킨 바위산으로 옛 이름은'쇠산'이었으나 100여 년 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한자의 뜻을 그대로 풀이 하면 '금으로 된 돈' 산이다. 실은 불가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부처의 뛰어난 제자들인 오백비구(오백나한) 중 금전비구에서 산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이 산은 '낙안읍성' 뒤에 낙안의 큰 바위 얼굴로 우뚝 서 있다. 정상부의 서쪽 면이 모두 바위로 뒤 덮여 특히 석양 무렵이면 붉디 붉은 광채로 뭇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이 첨탑처럼 솟은 암봉 사이를 비집고 한 줄기 등산로가 나 있으며 원효대·의상대·형제바위·개바위 등 기암들..

♣ "남산/금오산=금오봉(468m)" 은 경북 경주시 탑동,배동,내남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신라인들의 신앙의 대상이 되어 왔다. 금오봉(468m)과 고위봉(494m)의 두 봉우리에서 흘러 내리는 40여 개의 계곡과 산줄기 들로 이루 어진 남산은 남,북 8km 동,서 4km로 남,북으로 길게 뻗어 내린 타원형이면서 약간 남쪽으로 치우쳐 정상을 이룬 직삼각형 모습을 취하고 있다. 100 여 곳의 절터, 80여 구의 석불, 60여 기의 석탑이 산재해 있는 남산은'노천박물관' 이다. 남산에는 40여 개의 골짜기가 있으며, 신라 태동의 성지 서남산, 미륵골·탑골·부처골 등의 수많은 돌속에 묻힌 부처가 있는 동남산으로 구분된다. "남산에    오르지 않고서는 경주를 보았다고 말할 수 없다" 고 한다.  곧, 자연의..

♣ "신지도(薪智島)" 는 전남 완도군 신지면에 있는 섬으로 완도에서 동쪽으로 5㎞,고금도에서 남쪽으로 1㎞ 지점에 있다. 면적 30.99㎢ 이고 해안선 길이는 48.0㎞이다.신지면에는 신지도와 모항도 2개의 유인도가 있는데 모항도의 인구는 3명에 불과하다. "신지도" 는 '신지면의 주도' 로 섬들이 연결 되어 형성된 도서이며, 완도와는 2005년 12월에 완공된 신지대교를 통해 연결된다.원래 '지도(智島)' 라 칭하였으나 나주목에 지도(현 신안군 지도읍)라는 지명이 있어 이를 피하기 위하여 '나무가 많은 섬' 이라 하여'신(薪)'자를 붙여 '신지도' 라 부르게 되었다.청산도 만호진이 옮겨오면서 새로운 군 주둔지가 되어 ‘신둔지(新屯地)’ 가 되어 이후 ‘신지’ 로 변했다는 설도 있다. ♣ "상산(352..

♣ "신어산(631.1m)" 은 경남 김해시 상동면·삼방동·대동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금관가야(金官伽倻) 시조 수로왕과 허황옥(許黃玉) 왕비의 신화가 어린 성산(聖山)이다.'신어'는'수로왕릉 정면에 새겨진 두 마리 물고기를 뜻' 하며 밀양 만어산(萬魚山:670m) 전설에도 나오는 인도 아유타국(阿踰陀國)과 가락국(駕洛國)의 상징이다. 일명 '선어산(仙魚山)' 이라 하며, 동신어산은 동쪽 신어산의 와전이다. 가야의 올림포스산 답게 초기의 고찰 은하사(銀河寺)와 영귀암(靈龜庵) 등이 있으며 기우단도 있었다. 이 산은 불모산(佛母山:801m)의 신화와 함께 남방불교 전래의 성지라 할 수 있다. ☞ 산행일시 : 2017. 11. 26 (일) : 나 홀로 산행 後 / 高校 동문회 송년회 참석(18:00시~)☞ 산..

- 오늘은 다시 찾은 100대 명산 산행으로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의 "내변산=관음봉+세봉" 을 다녀 와서 그 발자취를 남겨 본다. ♣ "변산=관음봉(1,159m)" 은 전북 부안군의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있으며 내소사에서 관음봉을 지나 직소폭포와 저수지를 거쳐 월명암으로 이어지는 바위능선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