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종대 유원지" 는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에 있는 유원지로서 부산을 대표하는 해안 명승지이다. 일제강점기부터 오랫동안 군 요새지로 쓰여 일반시민의 출입이 제한되다가 1969년 관광지로 지정되고, 1974년 태종대유원지 개발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개발되어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해발 250m의 최고봉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모양의 바위와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숲이 푸른 바닷물과 조화를 이루어 경치가 아름답다. 태종대에 이르는 중턱에는 4.3㎞의 순환관광도로가 나 있으며, 도로 중간 지점의 절벽 위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날씨가 맑은 날이면 오륙도와 멀리 쓰시마섬까지 보인다. 그밖에 볼거리로는 신선들이 노닐었다고 하는 신선바위, 왜구에 잡혀간 남편을 기다리던 여인이 돌로 변하였다는 망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