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지산(1,241m)" 은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경상남도 밀양시 및 경상북도 청도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신라 흥덕왕 때 전남 보림사의 가지선사가 와서 석남사를 지었다고 해서 석남산이라고 불렀다. 그 밖에 천화산(穿火山) · 실혜산(實惠山) · 석민산(石眠山) 등으로도 불렸다. 가지는 까치의 옛말 ‘가치’를 나타내는 이름으로 본다. 이 산의 다양한 이름 중에 가지산으로 통용되는 이유는 불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가지산은 인도와 중국에도 있고, 그 산에는 유명한 사찰이 입지하고 있다. '석가여래의 지혜'를 암시하기 좋은 '가지(迦智)'는 불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만큼 석남사가 입지하고 있기 때문에 가지산으로 통용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산행 일시 : 2024. 08. 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