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7암자" 는 지리산 뱀사골 동쪽 산록인 삼정산 (1225m) 자락 산 허리에 있는 3개의 절과 4개의 암자를 걷는 길이다. 스페인에는 산티아고 순례길이 있듯이 한국에는 지리산 칠암자 순례길이 있다. 불교 신자들이 칭하는 순례길이라고 불리는 곳이 우리나라에 세 곳이 있다. 설악산 백담사부터 출발해 영시암, 봉정암, 오세암을 돌아서 다시 백담사로 돌아 나오는 설악산 사암자 길, 오대산 월정사에서 출발해서 오대천을 따라 상원사를 거쳐 적멸보궁까지 올라가는 오대산 선재길, 그리고 지리산 음정 마을에서 출발해서 도솔암부터 3개의 사찰과 4개의 암자를 거처 실상사에서 마무리하는 지리산 칠암자 순례길이 바로 그곳이다. ① "도솔암" 은 칠암자중 첫번째 관문인 도솔암은 신라시대에 지워진 것으로 알려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