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죽도" 는 전남 고흥군 도화면(道化面) 지죽리(支竹里)에 딸린 섬으로 도화면의 남해안 일부 지역 및 외나로도(外羅老島) 등과 함께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고흥해안지구를 이룬다.고흥반도에서 남쪽으로 0.6㎞ 해상에 위치하며 동서쪽에는 대염도(大鹽島)죽도(竹島) 등이 있고, 남서쪽으로 약 7㎞ 해상에 시산도(矢山島)가 있다.섬 안에 있는 호숫가에 지초(支草)라는 풀이 무성하여 지초의 지(支)자와 호수 호(湖)자를 따서 지호도(支湖島) 라고 부르다가 북서쪽에 있는 죽도의 머리 글자를 따서 지죽도로 개칭 하였다. 원래는 고흥군 봉래면에 속하였으나 1963년 행정구역 개편 때 도화면으로 편입되었다. 형태는 누워 있는 소의 모습을 닮았으며 중앙부가 만입(灣入)되었다. 해안은 암석해안이 대부분이고 남쪽 해안에는 10m 가량의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최고점 203m로 북쪽 해안에 지죽마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