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기봉/진대산(696m)" 은 아름답기로 이름난 단양천 상류의 충북 단성면 벌천리와 대강면 방곡리 사이에 솟아 있는 바위산이다.주능선에 오르면 노송과 기암기봉이 조화를 이뤄 탄성을 자아내고 암릉 코스가 일품이다.도락산을 비롯해 황정산,수리봉,용두산 등이 만기봉을 에워 싸듯이 포위 하고 있다. 인공 시설물이 전혀 없고 있는 것이라곤 험한 바위벽에 걸린 로프 몇 개가 전부이다. 일명 '진대산' 으로 불리며 유명 명산들을 조망하며 걷는 재미가 탁월하다.
♣ "식기봉(559m)" 은 밥그릇을 거꾸로 엎어 놓은 것 같은 바위가 있는 '봉우리' 라는 뜻이다. '식기바위' 는 군인들이 쓰는 철모를 닮아 '철모바위' 스님의 머리를 연상케 한다는 '승바위' 라고도 부른다. 능선 좌,우로 황장산,도락산이 달리고 주변으로 황정산,대미산,문수봉 등 고산 준봉들이 에워싼 방곡 삼거리에 단아하게 자리한 봉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