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내천 트레킹 길" 은 경남 양산시가 2016~17년 2년에 걸쳐 조성한 10㎞ 거리의 트레킹 코스로 중간에 마을 길도 있지만 대부분은 배내골을 가까이 바라 보고 걷거나 우거진 숲으로 이어져 자연과 함께 하는 길이다. 염수봉에서 영축산으로 이어 지는 영남 알프스능선의 서쪽 자락을 걷는 이 길은 배내골 계곡을 따라 난 수변의 완만한 흙길과 급경사의 비탈을 가로질러 가는 산길을 두루 걷는다. 경관이 빼어난 배내골 물길 뿐만 아니라 '대팻집나무 연리지' 와 통도골 계곡의 '선녀탕' 등 볼거리가 나온다. 계곡과 바로 맞붙거나 경사가 급해 위험한 비탈구간에는 덱 탐방로와 안전펜스 같은 시설물을 설치해 두었다. 하지만 시설물은 과하지 않은 정도라 경관을 크게 해치지는 않는다. 흔히 배내골이라 불리는 이 물길은 공식적으로는 단장천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 트레킹지 : 경남 양산시 "배내천 트레킹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