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의산(756m)"은 경북 청도군 매전면과 경산시 남천면의 경계에 있으며 이곳 사람들이 마음으로 대한다는 산이다. 아래에서 산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해 다른 말로 '마음산'이다.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는 모습이라는 선의산이지만, 도무지 그 모양새가 가늠되지 않는다. 오히려 말안장을 닮아 붙은 '마안산'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옛날에 1만 명의 사람들이 여기서 놀았다고 해서 정상을 '만산바위'로도 불렀단다. 풍수가들은 이 정수리의 기운을 받으면 산 주변 마을에서 정승 여덟 명이 태어난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정기를 끊으려고 길이 1.5m, 지름 1.5㎜ 쇠말뚝 1개를 여기에 박았다. 표석 앞에 '일제 만행-쇠말뚝 뽑은 곳'이라는 기념비가 있다.
♣ "용각산(692.9m)"은 산꼭대기에 둘러싼 아침 운무가 아름다워 '청도 팔경'에 들어갈 만큼 풍광이 아름답다. 용각산 정상에 용뿔 모양의 바위는 없고, 네모 난 바위가 몇 개 서 있다. 전설에 나오는 하늘을 나는 용마를 매어둔 바위가 저 바위들 중 하나이지 싶다. 청도산악회가 한자로 용각산을 새긴 정상 표석용 바위가 눈길을 끈다. 선의산에서 보이지 않던 청도 읍내가 발아래로 선명하게 보인다. 청도 땅의 척추 역할을 하는 분맥은 청도를 산동과 산서로 가른다. 용각산(龍角山·692.9m)은 그 척추의 대들보 격인 산이다.
☞ 산행일시 : 2012. 02 . 18 (토) : 나 홀로 산행
☞ 산행지 : 경북 청도군 일원 " 선의산(756m) + 용각산(692.9m) "
☞ 산행코스 : 두곡 마을회관 - 중등마을 - 갈림길 - 선의산 - 갈림길 - 용각산 - 임도
- 두곡 마을회관 (원점 회귀)
☞ 산행시간 : 6 시간 소요 ( 점심시간 30분 포함,너들너들하게)
☞ 날씨 : 맑고 청명한 날씨이나 조금은 차가운 기운이 감돌면서 산행하기 최적임.
▲ 오늘의 산행 코스 안내지....
▲ 산행 들머리 "두곡리 마을 회관" .....
▲ 회관옆 주차후 포장 도로를 따라 중등마을 까지 行.... (09:00時 出發)
▲ 중등마을 정자에 들어서고...
▲ 중등마을뒤 저수조에서 왼쪽으로 초입길에 들어 서다....
▲ 산길이 아직 발길이 뜸해 부산일보 리본을 잘 보고 따라 가야함...
▲ 705봉을 밧줄로 오르고...
▲ 지나온 능선....
▲ 705봉 정상.....
▲ 이정표를 처음 만나고...
▲ 선의산 정상을 오르는 데크 계단....
▲▼ "선의산" 정상석에서 인정샷....
▲ 일제 강점기에 한민족의 정기를 끊는다고 쐬말뚝을 박은 자리...
▲ 가야할 저멀리 뒷 봉우리가 "용각산" ....
▲ 용각산 방향으로 行....
▲ 오늘 산행중 최고 된비알...
▲ 선의산 갈림길....
▲ 용각산 정상 아래에 펼쳐진 "철쭉 군락지" ....
▲▼ "용각산" 정상석에서 인정샷....
▲ 곰티재 방향으로 行.....
▲▼ 용각산 정상 주변의 모습...
▲ 산길이 끝나고 임도에 접어 들고....
▲ 두곡리 방향으로 行.....
▲ 두곡리 저수지....
▲ 오늘의 산행 날머리 "두곡리 마을" .... (14:00時 到着)
▲ 歸蔚 中 잠시 "운문호"를 바라보고...
▣ "山" 은 구름을 탓 하지 않는다....!!!
'산행기,트레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명산 순례:전남 구례 "계족산+중상봉+국사봉" (2012.03.01:목) (0) | 2012.02.26 |
---|---|
♣ 시산제(동아,청구아파트 무룡산악회):울산 화봉동 "무룡산"(2012.02.19:일) (0) | 2012.02.18 |
♣ 명산 순례: 경남 하동의 "삼신봉+내삼신봉"을 다녀와서(2012.02.12:토) (0) | 2012.02.13 |
♣ 근교산 종주:경북 청도군 일원 "까치산+해들개봉+호거대+방음산"(2012.02.04:토) (0) | 2012.01.30 |
♣ 근교산 종주 산행:경남 밀양시 일원 "보두산+낙화산+중산+석이 바위"(2012.01.25:수) (0) | 2012.01.25 |